김종인, 탈당 의원 복당 두고 "당 변화·역할 고려해 결정"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9-18 14:51 수정일 2020-09-18 15:28 발행일 2020-09-18 99면
인쇄아이콘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연합)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지난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해 “복당하는 분들이 당의 앞으로 변화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전날 복당한 권성동 의원에 이어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권 의원은 총선 직후부터 입당원서를 내고 5개월 동안 기다렸다”면서 “여러 당내 의원들도 (권 의원은) 일단 복당 원서를 낸 분이라 빨리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해 입당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호 의원은 전날 권 의원의 복당 직후 복당 신청서를 냈고, 홍 의원과 윤 의원은 제출하지 않았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