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교계만나 코로나19 방역 협조 당부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9-17 18:20 수정일 2020-09-17 18:34 발행일 2020-09-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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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회 예방한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을 예방하고 있다. (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태영 한교총 공동대표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교단으로서 고민이 없지 않겠지만 국민 생명 보호에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계와 정부가 잘 협의하며 이 문제를 원만히 대처해가도록 많은 지도력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회장은 “도지사, 총리도 맡으시고 다시 집권 여당 대표가 돼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덕담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윤보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만나 “추석 연휴가 지나면 개천절이 또 한 번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 회장은 방역에 따른 예배 제한 문제와 관련해 “교회도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일방적으로 억울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예배를 위한 공정성 부분을 좀 더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