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명가 기업 선정한다… KS제도 신뢰성·인지도↑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20-06-24 11:00 수정일 2020-06-24 11:00 발행일 2020-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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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회의 개최하고 선정 방향·기준 논의
KS명가 기업이 최초로 올 연말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발전에 기여가 크고 전통있는 KS인증기업을 KS명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KS 인지도 제고 등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품질향상 우수기업 포상 등 국내외 사례 공유와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이날 전문가회의가 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2019년 산업표준화 실태조사’를 통해 KS인증 보유기업의 90.8%가 인증제품 매출향상 효과가 확인된 만큼, KS인증 우수기업의 제조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해당 기업의 자긍심을 제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Malcolm Baldrige 국가품질상, 일본의 데밍상 등 해외 사례 연구 등을 통해 KS명가 선정 방향과 기준 등도 집중 논의했다.

국표원은 올 4분기에 연구용역과 업계·학계 등의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KS명가 선정기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KS명가의 성공스토리 확산 등 홍보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KS 제도의 신뢰성과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KS인증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한민국 산업발전 역사의 주인공”이라며 “향후 4차산업혁명시대 ‘제조업 르네상스’를 앞장서 나갈 KS명가 기업에 기업인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