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

장원근 명예기자
입력일 2020-06-11 17:06 수정일 2020-06-11 17:17 발행일 2020-06-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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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근기자
노인학대 예방의 날 포스터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아시나요’

노인의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2006년부터 유엔(UN)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정한 기념일이 6월15일이다. 이날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이날을 공식적인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정했다.

‘사랑은 전하면 희망이 됩니다. 당신도 노인이 됩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제 4회 노인학대 예방의날 기념식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26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2019년 현재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겼고, 2025년이면 20%를 돌파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사회가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노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이 부족한 것 같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노인의 대한 각종 사고, 사건도 자주 일어 나지만 지나고 나면 그만인 경우가 많다.

노인학대 문제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뉴스가 아니다. 노인학대 가해자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을 부양해야 할 가족이나 요양시설 종사자라는 게 가슴아픈 현실이다.

금년 기념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 대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범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100일의 기적, 국민참여 SNS 나비 새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장원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