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켓컬리 설명, 실제와 달라" 현장 근무자 증언 나와

정미영 기자
입력일 2020-05-28 14:43 수정일 2020-05-28 14:43 발행일 2020-05-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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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 물류센터 근무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마켓컬리가 고객들에게 '안심하라'며 내놓은 설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현장 근무자의 증언이 나왔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27일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명의로 발송한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에서 "확진자가 근무한 곳은 여러 물류센터 중 상온1센터뿐"이라며 "냉장과 냉동 상품을 보관하는 다른 물류센터는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고 각 센터 근무자 간 교류는 없으니 냉장, 냉동 상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최근까지 수개월 간 일용직으로 근무한 A(29)씨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설명은 현장 상황과 일부 다르다. 다른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확진자가 나온 상온1센터 근무자와 충분히 물리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사진은 28일 장지동 서울복합물류센터 지하의 냉장센터 앞.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