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돌봄·요양시설 종사자 긴급점검… 코로나 차단 총력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0-03-26 17:10 수정일 2020-03-26 17:11 발행일 2020-03-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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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 주민들과의 접촉이 잦은 관내 ‘돌봄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증상 관리에 나섰다. 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에따라 종합복지관,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자활시설, 어린이집, 노인돌봄시설 등 서대문구 내 전체 298개 시설 돌봄 및 요양시설 종사자 3219명의 종사자들이 지난 20일까지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37.5도 이상 발열 여부,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유무, 국내외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방문 여부 , 고위험군 해당 여부 등이다. 구는 전체 시설에 대해 진단 결과와 특이 사항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의심 증상자가 나올 경우 서대문구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조치 시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하도록 안내했다.

서대문구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한 기업체가 구에 익명으로 기부해 온 마스크 2만여장을 감염 취약 계층과의 접촉이 잦은 돌봄 및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