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은행 연수원·우정공무원 교육원에 생활치료센터 개소"

박명원 기자
입력일 2020-03-06 11:27 수정일 2020-03-06 13:04 발행일 2020-03-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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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생활치료센터가 확대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서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대구은행 연수원)와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 교육원)가 추가 개소해 운영된다”며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에는 67명,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600명의 경증환자 입소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센터 2곳(서울대병원 인재원,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을 추가로 지정·운영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6개소에 총 765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765명 중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며 나머지 724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일에는 ‘경북대구6 생활치료센터’(경주 켄싱턴 리조트), 8일 ‘충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9일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를 설치할 계획이다.

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