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대구·경북 코로나19 의료진 대상 열차 무료지원

박명원 기자
입력일 2020-02-27 15:33 수정일 2020-02-27 15:36 발행일 2020-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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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코로나19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가 의료 봉사자를 대상으로 지원정책에 나섰다.

한국철도는 27일 오는 28일부터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이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역은 동대구역, 구미역 등 대구·경북지역이다. 승·하차자는 역 창구에서 의료인 면허증 또는 의료 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하고 발권하면 된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모집하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인에게는 향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KTX 특실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한국철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의료인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