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전자분석 결과 "의미 있는 변이발견 없어"

박명원 기자
입력일 2020-02-27 15:10 수정일 2020-02-27 15:13 발행일 2020-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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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바이러스
27일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석한 유전자의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했다(연합).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증식 중간결과 ‘의미 있는 변이’가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6명의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했다.

분석결과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결합부위,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 등을 담당 하는 유전자 부위에서 아직까지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통해 보다 상세한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