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2명 中 1명 “1주일에 한번 이상 아몬드 섭취”

양길모 기자
입력일 2020-02-20 13:58 수정일 2020-02-20 13:59 발행일 2020-0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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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 소비자 대상 견과류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45% ‘일주일에 한 번 이상’, 80% ‘한 달에 한 번 이상’ 아몬드 섭취‘
켈리포니아 아몬드협회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가 조사한 ‘2019 글로벌인식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1000명) 중 80%가 ‘한달에 한번 이상 아몬드를 먹는다’라고 답했으며, 이중 45%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국내 소비자의 2명 중 1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가 조사한 ’2019 글로벌인식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1000명) 중 80%가 ’한달에 한번 이상 아몬드를 먹는다‘라고 답했으며, 이중 45%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견과류 섭취 빈도에서 호두(33%), 땅콩(25%), 브라질넛(19%), 캐슈넛(15%), 마카다미아(12%) 등에 비해 아몬드를 자주 섭취하고 있었다.

또한 아몬드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섭취하는 그룹의 아몬드 1회 평균 섭취량은 15.4알으로, 2018년 조사 결과인 14.6알에 비해 약 5% 증가했으며, 섭취 시간대는 ‘점심과 저녁 사이의 오후(35%)’, ‘시간대에 상관없이 자주(20%)’, ‘아침과 점심 사이 오전(16%)’, ‘아침(12%)’, ‘저녁(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몬드는 견과류 중 최초 상기도 항목에서 5년 연속, 선호도 항목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견과류를 떠올렸을 때 어떤 견과류가 생각나는가?’라는 최초 상기도를 묻는 질문에서 국내 응답자들의 42%가 아몬드를 가장 먼저 답했으며, 이어 호두(30%)와 땅콩(19%), 브라질넛(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조사에 참여한 국내 응답자들은 아몬드가 타 견과류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속성을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견과류를 뽑는 항목에서 아몬드는 △풍부한 영양 △체중 관리 효능 △맛 등의 전체 32개 항목 중 절반에 해당하는 1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아몬드의 효능 중 △건강함 △항산화 △비타민E △미용 및 피부 관리 등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가 매년 아몬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태도, 사용 형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10개 국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의 경우 2019년 9~10월 한달 간 20~69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