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빅데이터 활용 IP 정보서비스 벤처기업 육성

박명원 기자
입력일 2020-02-12 16:05 수정일 2020-02-12 16:05 발행일 2020-0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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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올해부터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기업의 서비스상품 출시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허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식재산(IP) 정보서비스 벤처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IP 서비스 시장은 출원서 번역 등 단편적인 서비스 위주에 시장 규모로 1조원 정도로 경쟁력이 부족하단 지적을 받고 있다.

새롭게 마련되는 육성사업에 따라 서비스상품을 출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IP·정보기술(IT)·시장전문가(협력 기관)의 도움을 받아 비즈니스모델과 시범 서비스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8개월간 총 11여억원의 예산(10개 과제)을 투입하고, 앞으로 성과를 분석해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정보 자산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지만, 그동안 해외 글로벌서비스기업과 비교해 국내 서비스기업의 경쟁력이 부족했다”며 “국내 IP 서비스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