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의 원맨쇼 설 극장가 뜨겁게 달구는 中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20-01-25 10:51 수정일 2020-01-25 10:51 발행일 2020-0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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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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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고 있다. 극중 김규평을 연기한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훌륭한 연기력과 특유의 해석력으로 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이병헌의 정통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1979, 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특히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천재적인 연기력을 뽐낸다. 그의 대사 한 줄, 지문 한 줄 마저 모두 씹어먹는 연기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곽상천 경호실장을 연기한 배우 이희준은 이병헌에 대해 이병헌은 큰 액션보다 눈빛과 표정을 통해 심리를 보여주는 김규평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병헌은 내가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배우다라고 소회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산의 부장들속 이병헌은 눈빛, 걸음걸이, 행동 하나하나까지 한 시도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속 이병헌의 소름 돋는 연기를 보고 싶다면 지금 극장가를 방문하라.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4.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