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 3대 범정부 TF 출범…"디지털기술 통해 경제·산업 전반 변화"

박명원 기자
입력일 2020-01-16 14:00 수정일 2020-06-03 21:49 발행일 2020-0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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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 활성화·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 산업 등 3대 TF 구성
과기정통부

데이터 3법 개정 효과를 높이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가 디지털혁신 3대 전략 분야 범정부 TF를 구성·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는 16일 디지털기술 혁신의 효과가 국민 삶과 경제·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범부처 데이터 경제 활성화 TF, 디지털 정부혁신 범정부 TF, 디지털 미디어 산업 TF 등 디지털혁신 3대 범정부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하위법령 정비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데이터 기반 정부 서비스 혁신,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미디어 산업 혁신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의료 등 데이터 3법 개정의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축적·개방을 확대하고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개인정보 관련 업무·기능을 개인정보위원회로 일원화하고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및 공동 활용 전면 확대에도 나선다.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기관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기존 전자정부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 콘텐츠 창의·혁신인재 양성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에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에게 3대 TF 운영의 조정 역할을 맡기고 범부처 및 민간 전문가그룹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