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진출 꿈꾸는 스타트업 모집

김상우 기자
입력일 2020-01-14 10:15 수정일 2020-01-14 10:15 발행일 2020-0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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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로고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성장 단계의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에게 입주사 전용 공간의 무료 제공부터 구글 제품과 네트워크,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올해 4년째 진행되는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의 모집 방식과 지원 조건에 변화를 줬다. 매년 2회에 걸쳐 4~6개의 입주사를 선정했던 모집 방식을 올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변경했다. 입주사마다 최대 6개월까지 입주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스타트업이 필요한 일정에 맞춰 사무 공간에 입주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한 10인 이하 규모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현재 해외 진출을 했거나 향후 1년 안에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신청 조건을 추가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날부터 관련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추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스타트업들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입주 시기를 정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며 “특히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