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고경기 강보합 유지"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19-12-30 10:32 수정일 2019-12-30 10:32 발행일 2019-12-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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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2020년 광고경기 전망.(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업종별 2020년 광고경기 전망.(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020년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30일 발표했다. 2020년 종합 KAI지수는 102.4로 2019년 108.3 대비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금융 및 보험서비스 업종’(109.1)과 ‘기타상품 및 서비스’(113.6),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113.2) 업종의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운송장비’(76.9)와 ‘의류 및 신발’(88.2),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서비스’(90.0) 업종의 광고비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중위사업체가 107.6, 하위사업체가 104.6으로 강보합을 유지한 반면 상위사업체는 96.6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달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 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된다. 코바코 통계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수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