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랩 9기 스타트업 모집

김상우 기자
입력일 2019-12-26 16:22 수정일 2019-12-26 16:22 발행일 2019-1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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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C랩(C-LAB) 9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밀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 7년 이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C랩 9기에 선정되면 △사업화 연계 지원 최대 2000만원 △무상 사무 공간 △기업별 맞춤형 교육 △삼성전자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결과가 우수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대구시가 조성한 C랩 전용 펀드를 통해 최대 5억원을 추가 투자받을 수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C랩을 통해 발굴된 기업은 123곳이다. 해당 기업들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511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 930억원, 신규 고용 616명의 효과를 냈다.

C랩 2기 출신의 ㈜씨엘은 셔틀버스 통합관리 IoT 솔루션 ‘헬로버스’를 출시해 국내 시장 1위를 기록하며 매출 40억원을 달성했다. C랩 3기 출신인 ㈜솔티드도 스마트 신발을 개발해 CES 혁신상 등을 수상하는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올 10월 대구광역시와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C랩 기업에 3년간 투자하고자 120억원의 펀드를 추가 조성했다”며 “C랩 기업들이 사업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C랩은 초기 창업 기업이라면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9기 기업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2020년 2월 중 최종 선정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와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