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100세 시대 필수' 일자리·창업 위해 올해도 달렸다

임병량 명예기자
입력일 2019-12-26 16:22 수정일 2019-12-26 16:23 발행일 2019-12-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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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임병량기자
지난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50플러스 일자리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표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오늘의 시니어들은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첫 번째 세대이다.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에는 1550명의 100세 어르신이 장수 지팡이를 받았다. 100세 시대는 기존 시니어 세대와는 다른 생애주기가 정립되어야 하고 장수의 보람과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세대들이다.

지난 18일 오후 3시 서울시 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19 서울시 50플러스 일자리 성과 공유회’가 있었다.

행사내용 1부는 일 활동 내용 소개와 성과 영상 상영, 서울특별시장 상장 수여, 재단 대표이사 감사패 전달, 2부는 일로 삶을 바꾼 9인의 이야기가 있었다. 수상자는 신철호(굿잡5060), 신병희(시니어 비즈니스), 이정자(도시농부 텃밭교육단), 구세완(50플러스 자활기업지원단), 김명예(장애 학생학습지원단), 심예경(50플러스 건강 코디네이터 사업단), 최덕순(경로당 복지파트너), 김순옥(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오미숙(장애인시설지원단), 이현(우리 동네돌봄단)씨 등이었다.

김영대 대표이사는 “50플러스 세대(만 50~64세)는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구집단이지만,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연령층입니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에서는 인생 2모작을 가꾸려는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성과공유회는 시행된 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해외까지 창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넓히는 데 재단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영진 발표자는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잘 보살피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노노케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심권 50플러스센터에서 치매 관리 교육을 받고 소통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친밀한 소통은 치매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지요”라고 말했다.

임병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