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블록체인 기반 ‘전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 공개

김상우 기자
입력일 2019-12-18 18:29 수정일 2019-12-18 18:29 발행일 2019-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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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
글로스퍼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2019블록체인 진흥주간’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을 공개했다. 전시회 참관객들이 홍보 부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글로스퍼 제공)

글로스퍼랩스의 자회사 글로스퍼가 블록체인 기반의 ‘전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을 선보였다.

글로스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한 시범사업의 성과물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전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하이콘 기반의 GEP(Glosfer Enterprise Platform)를 통해 구축했다.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지류 상품권과 현금 사용으로 발생하던 발행 및 보관비용, 손망실 비용, 모바일 상품권의 위변조 위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관광 수익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한다. 소상공인 운영비 절감에 따른 수익 증대, 지역 내 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도 플랫폼 이용의 장점이다.

특히 결제 수수료가 저렴하고 플랫폼 이용자들이 관광 활동을 할수록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일회성이나 소비성 관광으로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돋보이는 아이디어란 평가다.

글로스퍼 관계자는 “전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은 내년 1월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청년몰 일대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