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두터운 손으로 뽐낸 그림·사진 솜씨 '으뜸'

임병량 명예기자
입력일 2019-12-19 14:41 수정일 2019-12-19 14:41 발행일 2019-12-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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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한계가 없다=임병량기자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방배열린센터 4층 대강당에서는 ‘서초구 아버지센터 송년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행사 내용은 그림 전시, 팔단금, 합창 공연 등으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작품으로 선보인 뒤 각종 시상식과 함께 고도원 이사장의 미니 특강이 있었다.

고도원 이사장은 “서초구 아버지센터는 아버지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아침 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함께 만든 아버지의 공간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내가 아버지가 되면 아이들에게 정말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센터는 바로 그런 마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부문별 시상 종류도 다양했다. 양성호(큰사랑상), 김철남(꿈너머 꿈상), 방동원(우리집 자랑상), , 박재우(물심양면 공로상), 이범찬(베스트 후기상), 백대원(베스트 미소상), 박현우(베스트 사진작가상), 서미순(베스트 프로그램상)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 후기 상을 받은 이범찬(87)씨는 “배움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습니다. 한 달만 지나면 내 나이가 미수(米壽·88세)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임병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