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영애 "BTS 콘서트 관람 후 다음 생애엔 가수 되고파"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11-25 10:41 수정일 2019-11-25 11:03 발행일 2019-1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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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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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애 인스타그램)

‘집사부일체’ 이영애가 다시 태어나면 가수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이영애가 일일 사부로 등장해 양평 집과 쌍둥이 자녀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힌트 요정으로는 박찬욱 감독이 등장했다. 박찬욱 감독은 “웃으면서 심장에 비수를 꽂는 말을 하는데, 그것만큼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이영애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자신의 양평집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맞이했다. 배추전과 막걸리를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영애는 대중에 비춰지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아무래도 CF 이미지가 있다. 다 선입견”이라며 “아이들이 예의없게 굴때는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낸다”고 평소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최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밝힌 이영애는 “다시 태어나면 가수가 되고 싶다”고 뜻밖의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그렇게 큰 콘서트를 간 건 처음이었다. 10대 때도 가보지 못했는데, 그 자체가 저한텐 새로운 광경이었다”며 “후배한테 다시 태어나면 가수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사부님이 아이돌 데뷔했으면 원탑이었을 것”이라고 응원했고, 이영애는 “마음은 하고 싶은데 누가 시켜줄까요. 노래를 잘하지는 않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영애는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만난 사진을 자신의 컴퓨터 모니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은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