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하라 측, 서울 성모병원에 팬 위한 조문장소 마련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19-11-25 08:22 수정일 2019-11-25 10:42 발행일 2019-11-25 99면
인쇄아이콘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구하라<YONHAP NO-2914>
구하라 (사진=연합)

24일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가수 구하라의 유가족이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한다.

구하라 측은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팬들 및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장소를 마련한다.

구하라 측은 “유족이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발인 등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하라의 유족과 친지, 지인 및 관계자는 같은날 오전 8시부터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 가능하다. 구하라 측은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곳에는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구하라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절친 설리의 사망 당시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고 다짐했지만 42일만에 유명을 달리해 충격을 안겼다.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한일양국에서 사랑받으며 한류의 전성기를 이끈 K팝 스타다. 지난해 전 연인이던 헤어디자이너 최모씨와 폭행시비로 법적 공방을 벌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