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용어들은 탄소 배출이나 기후변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스웨덴 사람들의 기질을 그대로 드러내 준다.
유럽환경청 발표에 따르면 이동수단별 탄소발생량을 보면, 실제로 비행기가 가장 나쁘다. 승객 1명이 1㎞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차는 14g인 반면, 항공기는 무려 20배인 285g에 이른다. 자동차는 배출량이 42g(소형), 55g(중대형)이며 버스는 68g라고 한다.
ATAG라는 항공사 공동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가운데 항공기 운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량이 2%에 이른다고 한다.
조진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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