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병’ 씨엔블루 정용화, 3일 전역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19-11-03 10:35 수정일 2019-11-03 10:37 발행일 2019-1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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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전역을 신고합니다<YONHAP NO-0719>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30)가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간동면사무소에서 전역을 알리는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br> 지난해 3월 입대해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복무한 정용화는 이날 전역했다. (사진=연합)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3일 전역했다.

정용화는 이날 오전 부대 인근인 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동면사무소에서 1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 앞에서 전역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군복무를 잘 마치게 됐다. 군생활을 하는 동안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복무 기간은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소중한 시간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입대 전 대학원 부정입학시비에 휘말렸던 정용화는 지난해 3월 5일 강원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신병교육을 마친 뒤 2군단 702특공연대에 자원 입대했다. 정용화는 군생활 중 TOP팀 및 특급전사 선정, 조기진급, 각종 훈련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대학원 부정입학시비 역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군에서 제대한 정용화는 다음달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하며 내년 께 연기자로 복귀예정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