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가을단풍에 물든 국립수목원 탐방

장원근 명예기자
입력일 2019-11-01 09:58 수정일 2019-11-04 10:47 발행일 2019-11-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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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근기자
국립수목원을 찾은 어르신들이 수목원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 대학의 같은 학번(1958년) 과 대표 모임의 행사 중 하나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국립 광릉수목원을 찾아 힐링 탐방을 하였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여든을 넘긴 연세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방문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1987년 4월5 일 식목일 날 개원한 광릉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임업연구원의 부속기관인 국내 최초 수목원으로 광릉 주변 약 500㏊에 자리잡았다.

건립 목적은 산림에 대한 자연학습 교육, 대 국민 정서 순화, 산림 사료의 영구적 보존과 전시로 국민의 산림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2010년 광릉숲의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하여 생물 연구보존 지역으로로 선정하였다. 국립수목원은 대부분 자연림이 차지하고 있으나 약 100㏊는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 생물 표본관, 열대식물 자연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산림박물관은 5 개의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다. 숲을 주제로 한 제1 전시실은 대형 느티나무 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숲속에서 벌어지는 동식물의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주고있다. 제 2 전시실의 산림 문화관은 산림역사를 시대별로 보여주며 목재의 가공과 이용에 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 하고 있다. 제 3 전시실은 다면(多面) 영상관으로 산림과 생물보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데, 특히 젊은 학생들의 인기코너라고 한다.

산림 생명관인 제 4 전시실은 동물과 식물의 진화 과정을 보여 주며 제 5 전시실은 나무룰 집성재로 튼튼하게 가공 활용성을 전시하고있다.

국립수목원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당일 참가 프로그램(수목원 해설, 숲 태교, 광릉 숲산새 탐험 프로그램)과 사전신청 프로그램(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자유 학년제, 행복 충전, 찾아가는 녹색수업), 전문가용 프로그램 (숲 해설가 양성, 국립수목원 실무전문가 연수과정) 등이 있다.

이날 힐링 탐험에 참여한 과 대표들은 요즘 산림과 동식물에 대해 관심이 적다며 날짜를 정하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산림에 대한 중요성과 동식물에 관한 지식을 얻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장원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