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캠코와 업무협약 체결 ‘회원조합 부실채권 처리 협력’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19-07-31 17:26 수정일 2019-07-31 17:26 발행일 2019-07-31 99면
인쇄아이콘
수협중앙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부실채권 처리를 통한 회원조합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두 기관은 지난 30일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수협 회원조합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 △수협 회원조합 대상 부실채권 매각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 및 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등을 협력키로 했다.

수협은 캠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미 진행 중인 회원조합 부실채권 매각 효율성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캠코는 부실채권 인수 후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는 “수협 회원조합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해 지역 금융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캠코와의 협력을 통해 서민 취약·연체 차주가 재기에 성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