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린이급식 저염·저당 실천 나선다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7-15 10:12 수정일 2019-07-15 10:12 발행일 2019-07-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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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 집단급식소 진행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만균)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0-유치원 집단급식소 85곳을 대상으로 ‘저염-저당 실천 어린이 건강급식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저염-저당 실천 어린이 건강급식소는 최근 가공식품, 외식 등으로 어린이들의 나트륨 및 당류 섭취가 증가하고 있어 평생의 입맛과 건강을 좌우하는 영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단원구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실천사항 ▲염도계를 사용한 나트륨 측정법 교육 ▲조리종사자의 미각테스트 ▲저염 식단 제공 등의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건강급식소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밥과 국, 반찬 등 급식의 나트륨 수치를 20차례 이상 측정, 적정한 나트륨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를 통해 나트륨 과다 섭취를 예방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저염 식단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시설 저염-저당 실천운동을 점차 확대,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원구는 사업 참여와 사업 참여율 및 나트륨 줄이기 성과가 높은 어린이급식소를 우수실천업소로 지정, 연말에 표창할 계획이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