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 확인 및 예방수칙 준수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말라리아·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홍역-메르스 등 호흡기질환 감염병 등이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여전히 에볼라 바이러스병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해당 국가 및 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 등 인접국가 방문 시 현지 동물 또는 의심증상자 등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슬람 성지순례(핫즈 Hajj·8.9~14) 기간에는 특히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의 경우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과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예방법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출국 2~4주 전에는 감염병 예방접종을 필수로 받아야 하며 출국 시 예방약도 꼭 지참,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기, 안전한 물 마시기, 익힌 음식 섭취, 동물(모기, 낙타 등) 접촉 금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또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오염인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했을 때는 검역법에 따라 국내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약 귀가 후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상록수보건소, 단원보건소로 연락,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