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전문가, 시민의견 모아 도시발전 계획 세워야”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7-08 10:35 수정일 2019-07-08 10:35 발행일 2019-07-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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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발전 견인차 될 수 있는 포럼 되길”
윤화섭 안산시장 “전문가, 시민의견 모아 도시발전 계획 세워

“도시정체, 인구감소 등을 해결하고 도시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모아 계획하는 것이 안산시의 역할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5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미래도시 정책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안산 실현을 위한 안산시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파워포인트(PPT)를 활용, 강연을 진행한 윤 시장은 오늘날 시가 겪고 있는 문제점과 그간의 성과를 발표한 데 이어 ▲도시개발과 재생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新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 ▲서해안 경제벨트 중심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등 분야별로 비전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정부 공모에 선정된 월피동, 대부동 등 노후 도심을 재생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반월산단 재생을 내실 있게 추진, 개선하겠다.”며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장상, 신길2지구’를 통해 2만여 가구 유입과 교통망 개선을 이뤄내 혁신적인 미래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4대 제조강국 Made in Korea’를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선포식이 반월산단에서 열린 것을 강조하며 “수도권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를 통해 안산을 융복합화, 스마트화 등 산업구조 혁신으로 제2의 전성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제조 혁신센터를 구축, 산단 내 2만여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공공 와이파이망을 확충해 통신 복지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산의 미래에 대해 “노후한 산단이 재창조되고 신산업을 선도하는 산업경제도시이자 지속가능한 혁신도시가 될 것이다.”며 “촘촘한 복지정책과 혁신적인 민생정책을 통해 살맛나는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시의 주요 쟁점에 대한 진단과 발전전략을 위한 종합토론도 이뤄졌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