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살예방 캠페인 ‘괜찮니? 에어키스’ 참여

이승식 기자
입력일 2019-07-08 10:31 수정일 2019-07-08 10:31 발행일 2019-07-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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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안부영상 릴레이 첫 주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안산시 자살예방 캠페인 ‘괜찮니? 에어키스’ 참여

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수보건소와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괜찮니? 에어키스(Air Kiss) 캠페인’에 윤화섭 시장이 첫 주자로 릴레이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안부를 묻는 한 마디로 시작된 나의 작은 관심이 자살예방의 시작’이라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시 자살예방센터는 시 특성에 맞춰 ▲괜찮니? 안부 영상 릴레이 ▲찾아가는 괜찮니 인형 ‘살구’ 활용 ▲서점 및 도서관과 함께하는 괜찮니 엽서 보내기 등으로 기획해 추진한다.

안부 영상 릴레이는 사소한 안부를 묻는 일상의 질문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윤 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리더 들이 릴레이 형태로 참여한다.

촬영한 영상은 시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시, 보건소, 참여기관 인터넷 홈페이지, SNS, 버스 등을 통해 공개, 생명존중, 자살예방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나선다.

시는 또한 캠페인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생명지킴이 캐릭터 ‘살구’를 제작, 시민들에게 자살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괜찮니 엽서보내기 캠페인’도 진행, 사소한 안부를 묻는 일상의 질문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주변 지인에게 글씨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대동서적, 한양대, 안산대, 서울예대, 신안산대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 모두 10여 곳에 배치된 괜찮니? 안부전달 엽서와 우체통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종하 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괜찮니? 캠페인을 통해 주변인에게 괜찮니? 라는 작은 안부를 자주 전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산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