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잡아라’ BMW, 3·7시리즈 이어 하반기 신차 출시 '우르르'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9-06-30 13:58 수정일 2019-06-30 14:07 발행일 2019-07-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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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MW 뉴 7시리즈 (1)
BMW 뉴 7시리즈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

지난해 잇단 화재사건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BMW 코리아가 올해 브랜드 주력 모델인 3시리즈와 7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BMW 코리아는 올 하반기 다양한 모델을 대거 출시하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3월 뉴 3시리즈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인 뉴 7시리즈를 이달 국내 출시했다. 3종의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2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파워트레인 전 라인업을 한번에 출시한 뉴 7시리즈는 전 모델인 6세대의 부분변경으로 출시됐으나 완전변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화했다.

BMW 코리아는 올해까지 총 10종의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 코리아는 뉴 8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 고성능 스포츠카 M8 쿠페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UV 모델인 X1과 X6도 새롭게 출시된다.

사진 - BMW 뉴 3시리즈 (1)
BMW 뉴 3시리즈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수입차 시장이 올해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BMW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만4674대를 판매하며 월 평균 29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하반기 대거 출시되는 모델을 통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3시리즈와 5시리즈 등 일부 가솔린 모델의 출고 지연으로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른 데 대해 BMW 관계자는 “출고를 위한 차량 검수 과정에서 물량이 몰려 발생한 일시적인 지연”이라며 “일부 언론의 출고 중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