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지난 20일 센터 어린이 45명과 기업인,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인천 옹진군 바닷가에서 갯벌체험으로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시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현릴레이는 2007년 결성된 안양기업연대 기업체 대표와 사회단체장 등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 일환의 행사다.

이날 체험은 릴레이 제43탄으로 LS오토모티브(대표 이철우), 그린빌산업(대표 박상희), 국제나은병원(대표 정병주/한영미), 국토교통부과학기술진흥원(대표 손봉수), 고려개발(대표 이주익), 농협안양시지부(대표 이영철) 등 6개 기관 후원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은 갯벌에서 직접 조개도 캐고 빠르게 도망치는 게를 쫒아가 잡아보는 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에 앞서 견학지를 찾아온 영흥화력발전소 에너지파크(인천광역시 옹진군)는 전기에너지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쉽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LS오토모티브 윤성식 봉사자는 “드넓은 갯벌에서 자연을 배우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해맑은 웃음을 선사해줄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출발 현장인 시청 앞에서는 최대호 시장이 기업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린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배웅했다.

안양=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