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차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이 일자리 창출 앞장”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19-06-17 11:00 수정일 2019-06-17 15:02 발행일 2019-06-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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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현장간담회 개최...현황 및 일자리 확대 방안 논의
정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의 고용 촉진, 근로환경 조성,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3대 분야의 중점 과제들을 지속 추진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17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주)영광YKMC(대표 장관섭)를 방문,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제6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의 추진현황 점검과 함께 ‘뿌리산업 일자리 확대방안’을 주제로 뿌리산업 전문가, 기업대표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진단과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추진결과,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3월까지 177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성장 지원(글로벌 뿌리기업 육성, 상생모델) △근로환경 조성(공정혁신, 특화단지 환경개선) △연령대별 일자리(우수뿌리기업 발굴, 중장년 취업교육)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현장간담회가 열린 ㈜영광YKMC는 근로복지 환경과 성장역량이 우수해 2017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친환경 설비를 투자하고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를 마련함으로써 20~30대 우수한 젊은 인재가 전체 근로자의 69%를 차지하고 2017년 2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인재에 대한 투자가 기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날 정승일 차관은 “최근 매출둔화 등으로 고용여력이 감소하고 있고 3D이미지로 인한 취업기피 등으로 인해 뿌리산업의 일자리 확대와 인력유입 촉진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영광YKMC 사례와 같은 뿌리산업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 지원을 통한 추가 고용 촉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근로환경 조성,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3대 분야의 중점 과제들을 지속 추진해 뿌리산업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