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어워즈' 2관왕…할시와 역대급 콜라보 무대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05-02 13:47 수정일 2019-05-02 13:48 발행일 2019-05-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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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할시 페이스북)

그룹 방탄소년단이 팝스타 할시와 함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와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할시와 함께 무대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후렴구에 등장한 할시는 앞서 섹시한 솔로 무대를 선보인 것과는 달리 밝고 청량미 넘치는 모습으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무대를 장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자리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해당 부분을 수상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상까지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엣 더 디스코, 댄 앤 셰이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BBMAs는 매년 빌보드지에서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레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