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식기세척기, 英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백유진 기자
입력일 2019-04-29 13:55 수정일 2019-04-29 14:21 발행일 2019-04-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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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기세척기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와 탄소발자국 인증.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지난 달 출시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최근 영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절감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 제안, 글로벌 기업 친환경 컨설팅, 제품 친환경 인증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그중에서도 탄소발자국 인증은 탄소배출량 산정에 관한 표준(PAS 2050) 등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업계에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식기세척기에 대한 탄소절감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측은 “이번 인증으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이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인버터 DD모터, 토네이도 날개, 고압 물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세척 시간을 단축시킨 점에서 친환경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LG전자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DD모터는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더 높고 10년 무상보증이 가능하다. 54개의 물살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세척하고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식기에 남아있는 세제와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고압 물살을 통해 세척 시간도 단축, 표준코스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40% 더 빠른 55분만에 식기 세척을 끝낸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