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전영미 "20명 성대모사 가능…리춘희 성대모사에 진짜 북한 사람 오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04-15 16:27 수정일 2019-04-15 16:27 발행일 2019-04-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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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전영미가 독보적인 성대모사 능력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 DJ로 함께 한 가운데, ‘월남쌈’ 코너지기 문세윤과 함께 개그우먼 전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전영미 선배는 성대모사 자판기, 고장난 자판기다. 동전을 넣지 않아도 막 튀어나온다”며 전영미의 성대모사 능력에 대해 언급했다.

DJ 김태균과 뮤지가 “몇 분 정도의 성대모사를 할 수 있냐”고 묻자 전영미는 “스무 명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계속 성대모사를 찾는 편”이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전영미는 조선중앙TV의 아나운서 리춘희의 성대 모사에 “진짜 북한 분인 줄 알았다는 분도 있으시더라”라고 고백하며, 배우 전원주, 선우옹녀, 김수미 성대모사를 능숙하게 선보였다.

한편, 1996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연예게에 데뷔한 전영미는 그 동안 박근혜 전(前) 대통령, 배우 이영애 등 다양한 인물의 성대모사에 도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성대모사 장인’으로 사랑받았다.

최근 트로트 가수로 깜짝 데뷔한 전영미는 ‘약조’와 ‘요조숙녀’로 활동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