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인선 "입맛 무딘 편인데…고기 냄새 심해"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19-04-11 09:43 수정일 2019-04-11 09:43 발행일 2019-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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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이 쪽갈비 김치찌개 고기에 대해 솔직한 시식평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해미읍성 편이 그려졌다.

쪽갈비 김치찌개 집 사장님은 솔루션을 위해 방문한 백종원을 위해 메인 메뉴인 쪽갈비 김치찌개와 뚝배기 불고기를 선보였다.

뚝배기 불고기를 먼저 시식한 백종원은 “그냥 뚝배기 불고기”라며 “어디 가나 맛볼 수 있는 수입산인데 8천원이라는 건”이라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메인메뉴 쪽갈비 김치찌개를 먹은 백종원은 한 입 시식하더니 바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백종원은 말없이 고기를 씹다가 상황실에 있는 정인선을 호출했다.

쪽갈비 김치찌개를 시식한 정인선은 “제가 진짜 입맛이 무딘 편이다. 이거 고기가 좀 (오래) 된 거냐?”고 물었다.

사장은 “그저께 들어와서 핏물 빼 두고 오늘 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정인선은 “냄새가 엄청 심하다”며 더이상 시식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이건 심각하다, 사장님도 먹어봐야한다”며 사장에게 직접 시식을 권유했고, 음식을 맛 본 사장은 “냄새가 난다. 고기가 메말랐다”며 인정했다.

한편, MC 조보아의 후임으로 합류한 정인선은 지난 3일 방송에서는 곱창집을 방문해 돌직구 시식평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인선은 “돼지곱창 전골을 먹으니 샴푸향이 났다. 그리고 다시 소곱창 전골을 먹으니 기름맛만 났다”며 곱창의 향과 상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