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장급 인사 단행…육군총장 서욱·공군총장 원인철 내정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19-04-08 16:04 수정일 2019-04-08 16:14 발행일 2019-04-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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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작전 분야 요직 거쳐
원인철, 공군작전사령부와 합참의 작전·훈련부서
군 대장급 인사 단행… 육군총장 서욱·공군총장 원인철
국방부가 8일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내정자,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내정자.(연합)

국방부는 8일 상반기 군장성 인사 발표를 통해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부장(중장),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 합참차장(중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41기인 서 내정자는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1985년 동부전선 감시초소 소대장(GP장)을 시작으로 전방부대 사단장과 군단장을 역임했고,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과 기획참모차장과, 합참 작전부장, 작전본부장을 거쳤다.

공사 32기인 원인철 공군총장 내정자도 공군작전사령부와 합참의 작전·훈련부서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원 내정자는 제19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최병혁 육군참모차장(육사 41기·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학군 23기·중장), 해병대사령관에는 이승도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장(해사 40기·소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대장 보직에 내정된 장성들은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