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봉구 길구, 5월 18일 결혼 “든든한 남편 될것…축복해 주시길”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19-04-05 10:43 수정일 2019-04-05 10:43 발행일 2019-04-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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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봉구 길구 인스타그램

남성듀오 길구봉구의 길구(36)가 오는 5월 18일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소속사 뮤직웍스는 5일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라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친지,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길구는 지난 4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앨범 발매 소식과 더불어 팬분들께 뜻깊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봉구와 함께 노래를 하는게 유일한 기쁨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발성장애가 왔고 노래는 저에게 유일한 기쁨이자 아픔이었다”며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사람을 알게 됐다. 서로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 두사람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겠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또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2013년 데뷔한 길구봉구는 오는 8일 신곡인 고백송 ‘있어줄래’를 발표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