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정준영 등이 속한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했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온라인 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며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확인됐으며,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 중 현재 총 8명이 입건됐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