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김연철·박영선 지명철회" 촉구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19-04-02 16:29 수정일 2019-04-02 16:31 발행일 2019-04-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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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회에서 원만한 협조를 하기 어렵다”
박영선 장관 후보자 사퇴촉구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강요식 구로을 당협위원장과 구로구 주민들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표회의에서 “김연철 후보자 포기는 대북정책 포기로 생각하고 끝까지 사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면서 ”청문회장을 본인 저격 사격장으로 만든 박영선 후보자는 총선 관리 위해서 지키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 달라”면서 “인사라인 교체와 두 후보자 지명철회 없이는 앞으로 국회에서 원만한 협조를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미래당 원내대표도 두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단행된 장관 후보자 2명에 대한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는 깊게 내려진 종기는 두고 환부에 반창고만 붙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나 자진사퇴를 속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