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으로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지역 등에 추경예산안 편성 미세먼지·포항지진 대책도 추경 예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고위당정청협의를 열고 미세먼지·포항지진 등 추경 편성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 등에 추경예산안 편성을 4월 중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들어 선박수주가 늘고 한국 GM 군산공장 매각 등으로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한다”며 “고용위기지역과 선업위기지역 등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 위기지역 연장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대표도 “최근 기재부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하겠다는 방침을 들었다”면서 “특히 미세먼지에 관련해 역점을 뒀으면 하고, 포항지진 대책도 세심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추경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어제 미세먼지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관 추진단이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국민적 요구인 사회적 난제 미세먼지 해법을 찾기 위해 추경예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