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문화관광부 주최

유경석 기자
입력일 2019-03-19 09:11 수정일 2019-03-19 09:11 발행일 2019-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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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속의 문양, 상상 속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운영
한림대 2019년 대학 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선정
‘박물관에서 꿈을 만나다’ 교육프로그램(봉 의중.대룡중 대상) 발굴현장(예맥문화재연구원, 춘천 신매리 현장)에서 발굴조사에서 유물 출토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박물관이 2년 연속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19일 한림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선정됐다.

한림대 박물관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시작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등 지역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을 기점으로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복지 및 문화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림대 박물관은 박물관 속의 문양, 상상 속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청소년과 함께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교육프로그램으로 기와 속의 문양의 비밀을 찾아서, 문양으로 움직이는 이야기, 문양에 담긴 이야기는 초등학교 교과 연계 및 중학교 자유학년제 대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물 속 숨은그림찾기, 문양 북아트 만들기, 오토마타(기계장치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조형물) 만들기 등 참여자가 직접 학습을 통해 유물과 박물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다.

상상의 박물관은 문화재 관련 진로체험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상징들은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사학자와 함께 박물관 소장품과 대학 내의 예술품의 상징을 알아보는 강연으로 진행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한림대 박물관 전시실과 교육실, 또는 찾아가는 박물관으로 신청학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림대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염정섭 한림대박물관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보여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