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측, 쇼핑몰 논란 해명…“10억 원 변제 후 대표직 사임”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3-07 17:40 수정일 2019-03-07 17:40 발행일 2019-03-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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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태준 인스타그램)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이 자신이 운영했던 쇼핑몰의 간이회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준은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은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며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조선비즈는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28일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 원 정도로, 연 매출액이 200~3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과 온라인 쇼핑몰 시장 경쟁 강화 등의 이유로 2017년 83억 원까지 떨어졌다.

소속사는 “박태준은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