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주연 영화 ‘페르소나’, 다음달 초 넷플릭스 공개…“아이유의 네 얼굴”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3-07 10:26 수정일 2019-03-07 10:28 발행일 2019-03-07 99면
인쇄아이콘
still_01-vert
(사진=넷플릭스)

아이유 주연의 첫 영화 ‘페르소나’가 다음 달 공개된다.

7일 넷플릭스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4명의 감독이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4개의 단편 영화 묶음 ‘페르소나’를 다음 달 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페르소나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네 명의 감독이 읽어낸 배우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이 선보여진다.

‘페르소나’에서 임필성 감독은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를, 이경미 감독은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러브 세트’를 연출했다.

김종관 감독은 꿈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그린 ‘밤을 걷다’를 연출하였으며, 전고운 감독은 소녀들의 발칙한 복수극을 담은 ‘키스가 죄’를 선보인다.

4명의 감독은 직접 각본까지 써 포착해낸 이지은의 4가지 얼굴을 각기 다른 장르와 이미지로 담아냈다. 감독들이 자신만의 심미안으로 그려낼 이지은의 페르소나가 무엇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페르소나’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과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첫 제작 영화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