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슈, 해외여행 근황 공개…“자숙하겠다더니” 여론 뭇매에 SNS 비공개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3-06 10:49 수정일 2019-03-06 10:49 발행일 2019-03-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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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 인스타그램)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 중인 그룹 S.E.S 출신 슈가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슈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슈가 자녀들과 함께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슈는 바다를 배경으로 배 위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슈는 최근 상습도박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받았다.

슈는 항소하지 않고 선고를 받아들인다는 뜻을 밝혔으나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재판은 2심까지 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슈의 근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누군 돈 빌려줘서 죽을 맛일 텐데 슈는 바다보며 힐링하네”, “생각이 없다”, “놀러갈 수는 있지만 굳이 SNS에 올리는 이유는 뭘까?”, “정신 못 차렸네”, “지금 이 시점에 저런 사진을 올린 건 섣부른 판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슈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