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세계 최고 부호’ 베조스, 이혼이 최대 리스크?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19-03-06 13:51 수정일 2019-03-06 13:56 발행일 2019-03-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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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 지킨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AFP=연합)

세계 억만장자 순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미국의 유통공룡 아마존이 잘나간 만큼 이 회사 창업자인 베조스의 자산도 지난해보다 더 불어났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조스 CEO는 보유 자산 1310억 달러(약 147조 5175억 원)를 기록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한해 전보다 190억 달러 불어난 수준이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8월 주당 2012달러라는 피크치에서 다소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일년전보다는 여전히 오른 상태다.

올해도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킨 베조스의 아마존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지만, 그가 막대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느냐는 당면한 이혼문제가 최대 리스크로 꼽힌다.

앞서 베조스는 지난 1월 9일 아내 멕켄지와의 25년간 결혼생활을 청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조스는 아내와의 관계가 여전히 원만하며 아내와 친구이자 파트너로 함께할 것을 시사했으나, 그후 내셔널인콰이어러지는 베조스와 전(前) TV앵커 로렌 산체스가 불륜관계였다고 폭로했다.

이를 두고 현지언론 등에서는 베조스가 막대한 위자료를 아내 멕켄지에게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