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의 연탄은 꺼지지 않는다...석탄공사, 사랑나눔 어시스트로 DREAM PLUS 연장

유경석 기자
입력일 2019-03-04 16:44 수정일 2019-03-04 16:44 발행일 2019-03-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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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프로미 김주성 선수 은퇴...정규시즌 리바운드 적립 연탄 원주시 전달
대한석탄공사 DREAM PLUS 연탄 전달식
지난달 28일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사진 맨 왼쪽)이 원창묵 원주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에게 김주성의 드림플러스로 적립된 연탄 5600장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대한석탄공사

원주 DB프로미 김주성의 사랑의 연탄나눔은 ‘사랑나눔 어시스트’로 꾸준하게 유지된다. 대한석탄공사는 김주성 선수 은퇴로 사회공헌 캠페인 ‘DREAM PLUS’ 대신 ‘사랑나눔 어시스트’로 연탄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원주 DB프로미(단장 신해용)는 지난달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홈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2017-18시즌) DREAM PLUS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사랑의 연탄 5600장을 원주시(시장 원창묵)에 전달했다.

DREAM PLUS 사회공헌 캠페인은 연고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 시즌 지속된 연탄 적립 프로그램이다.

정규리그 동안 김주성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대한석탄공사(25장)와 원주 DB프로미의 김주성 선수(25장)가 함께 연탄 50장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석탄공사는 그간 DB프로미 구단과 함께 총 2만3300장의 연탄을 원주시에 기부했다.

DREAM PLUS 사회공헌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지역연고 스포츠 스타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원주 DB프로미 김주성 선수의 은퇴로 이번 시즌(2018-19시즌)부터 새롭게 구단과 매칭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한석탄공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1일 농구단과 사랑나눔 어시스트 업무협약을 맺고, 정규시즌 동안 원주 DB프로미 선수들의 어시스트 1개당 대한석탄공사(10장)와 원주 DB프로미(10장)가 함께 연탄 20장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전달한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김주성 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농구단과 사회공헌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 DB프로미 농구단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응원해 보다 많은 연탄이 연고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주=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