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들 “진영·바로 떠난 B1A4 3인조 개편 후 한 달간 칩거” 고백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2-28 10:58 수정일 2019-02-28 10:58 발행일 2019-02-28 99면
인쇄아이콘
0001090325_001_20190228094102627
(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그룹 B1A4 산들이 3인 체제로 바뀌면서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특집으로 배우 심형탁, 가수 윤민수,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B1A4 산들이 함께했다.

이날 산들은 재계약 기간 중 3인조로 개편된 B1A4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011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B1A4는 지난 2018년 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 과정에서 진영과 바로를 제외한 세 멤버만 B1A4로 남아 3인조로 팀을 개편했다.

산들은 “(재계약 이후) 한 달 동안 집에만 있었다”면서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맞지 않게 됐나 싶더라.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밖에도 나가고 싶지 않아 집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 TV를 보던 중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때 마침 신우와 공찬이 연락이 와서 같이 이야기했다”며 “덕분에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들은 B1A4 개편 이후 다른 멤버들도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저도 힘들다는 표현을 잘 안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신우와 공찬도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셋이 팬미팅을 했다. 팬들에게 ‘다섯 명이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데 뒤에서 ‘아아아악’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공찬이 오열하며 우는 소리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