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항 제주노선 증편운항 확정...하계기간 1일 2회

유경석 기자
입력일 2019-02-27 17:20 수정일 2019-02-27 17:20 발행일 2019-0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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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10월 26일....탑승률 제고 홍보활동
강원 원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오가는 원주공항 제주노선이 내달 31일부터 증편운항된다.

강원도와 원주시.횡성군에 따르면 현재 1일1회 운항하던 원주~제주노선을 하계 기간인 내달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1일2회 증편 운항하는 것으로 대한항공과 26일 합의했다.

항공기종은 B737-800, 138~188석 규모로 승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운항횟수는 주 11회로, 이는 종전 주 7회보다 4회 증가한 것이다.

원주공항은 월.수.금.일요일 오전 8시50분 출발한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도착한다.

제주공항은 월.수.금.일요일 오전 11시25분 출발해 오후 12시 25분 원주공항에 도착한다.

2항차 운행의 경우 원주공항에서 매일 오후 1시20분 출발하면 제주공항에는 오후 2시 30분 도착한다.

또 제주공항에서 저녁 7시10분 출발해 원주공항에는 저녁 8시20분 도착한다.

도는 하계기간뿐 아니라 동계기간까지 확대 증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간 도민들은 제주방문을 위해 제주노선 운항 항공편수가 많은 김포공항,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최준석 강원도 항공해운과장은 “원주~제주노선 1일 2회 증편운항이 동계운항스케줄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탑승률 80% 까지 끌어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단체이용객 유치를 위해 도내 여행사 초청 설명회 개최, 도내 학교와 제주관광협회 및 교육청 방문을 통해 증편운항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