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잦은 휴가로 상병 진급 누락…복무 11개월째에도 여전히 ‘일병’

김지은 기자
입력일 2019-02-26 12:58 수정일 2019-02-26 12:58 발행일 2019-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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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군 복무한지 11개월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병 신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4월 5일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돼 복무 11개월째인 지드래곤이 여전히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동기들은 상병으로 진급했지만, 지드래곤은 여전히 일병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진급 누락 대상자로 볼 수 있다”며 “진급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경우”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의 지연 진급은 잦은 휴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드래곤은 복무 364일 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거의 매달 휴가를 사용했다”면서 “(복무) 1년도 안 돼서 정기휴가(연가 28일)를 거의 다 쓴 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부대 측은 “현재 일등병인 것은 맞지만 개인 신상 부분은 답하기 곤란하다”라는 입장이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